01 바다의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 한 노래

제가 농어촌 풍경이 담긴 노래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노래가 바로 [섬집아기]입니다.
제가 자장가로 많이 듣고 자란 노래이자, 저 역시 자장가로 많이 불러주는 노래입니다.

섬집아기 - 한인현 작사 / 이흥렬 작곡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에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동요가사 바탕 이미지

이 노래의 엄마는 어촌에서 굴을 따서 파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아가가 잠을 자는 틈을 타 굴을 따러 갔지만 아이가 걱정 되서 채 다 따지 못하고집에 돌아온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갈매기가 우는 바다 풍경과 파도 소리가 자장가인 이 마을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02 과수원 풍경이 가득 담긴 노래

농어촌 풍경을 떠올리며 두 번째로 생각난 노래는 바로 과수원길입니다.
과수원을 하는 농촌의 풍경이 가득 담긴 유명한 노래입니다.
7차 교육과정 6학년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이 곡을 보면 하얀 아카시아 꽃이 활짝 핀 과수원 길을 걷고 있는
두 친구의 모습이 너무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리코더나 합창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꽃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과수원에 앉아서 꽃비를 맞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과수원길 - 박화목 작사 / 김공선 작곡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폈네~
하얀꽃 잎~파리
눈송이 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타고 쏠~ 솔~
둘이서 말이없네 얼굴 마주보며 쌩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동요가사 바탕 이미지

03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듣고싶은 노래

이 노래를 들으면 벌써 여름휴가를 떠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기차를 타고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어지네요.
산도 들도 지나서 저 푸른 바다로 신나게 달려가 봅시다.

기차를 타고 - 김옥순 작사 / 김태호 작곡

기타고 신나게 달려가 보자
높은 산도 지나고 넓은 들도 지나고
푸른 산을 자날땐 산새를 찾고
넓은 바다 지날땐 물새와 놀고
설레임을 가득 안고 달려가 보자
새로운 세상이 자꾸 자꾸 보인다

기차타고 신나게 달려가 보자
높은 산도 지나고 넓은 들도 지나고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누면
처음만난 옆사람도 정다운 이웃
즐거움을 가득 안고 달려가보자
아름다운 세상이 자꾸 자꾸 보인다.

동요가사 바탕 이미지

04 농어촌의 계절이 보이는 노래

만물이 태동하는 시기인 봄.
전 봄이 되면 식목일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저도 씨를 뿌려 여름의 푸른 산과 들 그리고 가을의 황금 들녘과 풍성한 수확에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아동요 “씨앗”의 가사를 들으면 살포시 웃음이 지어집니다.
아이들이 이 노래를 듣고, 푸른 대한민국 가꾸기에 일조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봄에 농촌에서 씨앗을 뿌릴 때, 모내기 할 때 이 노래 부르면서 하면 힘이 나지 않을까요?
손자 손녀들이 와서 이 노래를 부르면서 율동까지 해 주면 농사일의 노곤함이 싹 가실 것 같습니다.

씨앗 - 김성균 작사 / 김성균 작곡

씨씨씨를 뿌리고~
꼭꼭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쉿 쉿 쉿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싹~이 났어요

싹싹싹이 났어요~
또또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어 어 어
뾰로롱 뾰로롱 뾰로롱
꽃이 폈어요

동요가사 바탕 이미지

여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방학.
이 방학 때 산과 바다가 부르고 매미가 우는 우리 농어촌의 자연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이 노래는
여름에 딱 맞는 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방학 이 노래 가사처럼 산과 숲 물과 바다가 부르는 그곳을 가 보세요.

여름방학 - 강소천 작사 / 박홍수 작곡

푸른산이 부른다 우리들을
푸른숲이 부른다 우리들을
산딸기 따러가자 산으로 가자
매미채 둘러매고 숲으로가자

바닷물이 부른다 우리들을
시냇물이 부른다 우리들을
푸른물에 헤엄치러 바다로 가자
낚시대 둘러매고 냇가로 가자

동요가사 바탕 이미지

가을

가을 하면 노랗게 벼가 익은 들판에 허수아비 아저씨가 서 있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높은 가을 하늘과 너무 잘 어우러지는 우리의 농촌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그 가을 들녘 우리 농촌으로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허수아비 아저씨 - 김규환 작사 / 김규환 작곡

하루종일 우뚝 서있는 성난 허수아비 아저씨
짹짹짹짹짹 아이 무서워 새들이 달아 납니다
하루종일 우뚝 서있는 성난 허수아비 아저씨

하루종일 우뚝 서있는 착한 허수아비 아저씨
하하하하하 조심하세요 모자가 벗겨 지겠네
하루종일 참고 서있는 착한 허수아비 아저씨

동요가사 바탕 이미지

겨울

어떤 생명도 없을 것 같이 매서운 추위 속의 겨울이지만 이 안에 자세히 보면 많은 생명들이 있습니다.
겨울 철새인 오리들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작년 겨울 천수만을 찾아가 철새들과 그 안에 겨울 오리들을 본 기억이 떠오르면서 가사가 너무 예쁜 이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창작 동요로 유명한 백창우님이 지은 아름다운 동요입니다.
이 동요를 들으면서 우리가 더욱더 깨끗한 자연을 가꾸어 많은 철새들과 생명들이 머물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멀었지만 이번 겨울에는 이 노래 들으면서 천수만 철새 도래지 방문해 보세요.
마지막 가사의 “같이 살자~” 이 말을 느끼며 감상에 젖으실 것입니다.

겨울 물오리 - 이원수 시 / 백창우 곡

얼음어는 강물이 춥지도 않니?
동동동 떠다니는 물오리들아
얼음장 위에서도 맨발로 노는
아장아장 물오리 귀여운 새야
나도 이젠 찬바람 무섭지 않다
오리들아 이강에서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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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동물들의 의성어가 돋보이는 이 노래를 지금도 유치원 앞을 지나가면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면서 따라하죠.
이 노래 속에 많은 동물들이 축산 농가의 풍경을 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동물농장 - 전석환 작사 / 로드바기스 작곡

닭장속에는 암탉이 (꼬꼬댁)
문간옆에는 거위가 (꽥꽥)
배나무 밑엔 염소가 (메에~)
외양간에는 송아지 (음매~)
닭장속에는 암탉들이 문간 옆에는 거위들이
배나무 밑엔 염소들이 외양간에는 송아지
오~히야하 오~오오 오~히야하 오~ 오오

깊은 산속엔 뻐꾸기 (뻐꾹)
높은 하늘엔 종달새 (호르르)
부뚜막위엔 고양이 (야옹)
마루밑에는 강아지 (멍멍)
깊은 산속엔 뻐꾸기가 높은 하늘엔 종달새가
부뚜막위엔 고양이가 마루밑에는 강아지
오~히야하 오~오오 오~히야하 오~ 오오

동요가사 바탕 이미지

그 외에도 다양한 동요가 우리의 농어촌 풍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농어촌 풍경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는 것입니다.
숲의 향기가 가득 느껴지는 “숲속을 걸어요.”
계절의 변화와 우리의 삶을 잘 나타내는 국악 동요인 “봄이 가고 여름 오면”
아침 바다에서 고기를 낚는 고깃배의 모습을 그린 희망찬 노래인 “바다”,
어린 시절 옥수수를 먹고 하모니카 만들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옥수수 하모니카”,
가을 저녁 바람이 머물다간 농촌 들판 풍경이 가득 담긴 “노을”,
그리고 우리 노래인 “풍년가”나 “새쫓기” 등도 떠오릅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노래를 들려주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우리의 자연의 모습에 조금 더 친숙함을 느끼고,
농어촌과 우리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또 어른들도 동요를 들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세요.

세상이 이렇게 밝은 것은 “동요라는 세상을 비추는 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잖아요.
집집마다 맑고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가득할 때 세상은 더욱 따뜻해 질 것입니다.

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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